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오늘Who] 노무현정부 정책실장 변양균, 윤석열 경제고문으로 합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15 09:0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Who] 노무현정부 정책실장 변양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경제고문으로 합류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변양균 전 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고문을 맡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변 전 실장의 경제고문 위촉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변 전 실장은 이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달 전쯤 윤 대통령이 직접 자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변 전 실장이 2017년에 저술한 ‘경제철학의 전환’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실장은 이 책에서 저성장 상태에 빠진 한국경제의 해법으로 ‘공급혁신’과 '노동·토지·투자·왕래의 자유'를 제시했다.

변 전 실장은 관료출신 경제 전문가다. 1973년 14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재정경제원 예산심의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기획예산처 차관 등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에서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한 뒤 2006년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돼 문재인 비서실장과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정책실장으로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회장을 지냈다.

특히 변 전 실장은 2007년 부정비리 사건인 이른바 ‘신정아 스캔들’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신정아 큐레이터와의 부적적한 관계를 통한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수감 됐으며 2009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 대통령과 변 전 실장의 ‘악연’도 재조명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하던 2007년 당시 변 전 실장의 ‘신정아 게이트’사건 수사에 투입된 바 있다.

김광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변 전 실장 발탁을 두고 "좋은 분을 모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