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ityNews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사용을 허가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각 13일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백소비드는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에 이어 4번째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뉴백소비드는 18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접종된다. 앞서 임상에서 18세 이상 참가자 약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검증한 결과 코로나19를 90.4%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부작용으로는 매우 낮은 확률로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FDA는 잠재적인 부작용의 위험보다는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생기는 보건상의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FDA는 “백신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질병에 대한 최선의 예방 조치다”며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접종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뉴백소비드는 앞서 올해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먼저 품목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뉴백소비드를 위탁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