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2년 동안 친환경 분야에 5조3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신한금융그룹이 내놓은 ‘2021년 ESG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 친환경 분야에 2조6927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 신한금융그룹은 14일 ‘2021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에는 2조6773억 원을 친환경 금융지원을 위해 썼다.
지난해 혁신 및 뉴딜금융 확대에는 26조4천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 지원에는 3조1017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2021년 기준 203곳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내 여성 경영진 비율은 7.5%, 여성 부장 비율은 9.7%로 각각 조사됐다.
신한금융그룹은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10대 ESG 전략 지표를 마련하고 정량적으로 목표를 관리하고 있다.
10대 ESG 전략 지표는 친환경 금융 확대, 혁신 및 뉴딜금융 확대, 포용금융, 스타트업 사업 강화, 내부 탄소배출량 감축, 여성리더 육성, 자산 탄소배출량 감축, 직원 만족도 제고, 금융교육 강화,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ESG 실천은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에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관심을 제고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ESG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