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당일 투여 임상 식약처 승인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7-14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투여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는 항암요법 치료 후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을 당일 투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당일 투여 임상 식약처 승인받아
▲ 설명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치료제다. 항암요법 후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한 발열 및 감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한다.

현재 허가된 용법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해야 해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항암제 투여 다음날 병의원을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은 의료현장에서 불가피하게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당일 투여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대장암, 췌장암, 소세포폐암 환자 160명을 항암치료 당일 투여하는 그룹과 24시간 후 투여하는 그룹으로 각각 나눈 뒤 호중구 감소 예방효과의 비열등성을 평가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박권오 양산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라펙 당일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한다면 향후 환자들의 항암치료 과정이 조금이라도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증상으로 인체를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암환자는 항암치료 후 호중구감소증을 겪기도 한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