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9.1%나 상승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14일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0.41%) 내린 2319.12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 하락한 2316.41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는 CPI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5%, 나스닥지수는 0.15% 각각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5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2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 종목으로는 일정실업(25.14%), 이아이디(18.43%), KR모터스(12.20%), 코스맥스(10.35%), 일진홀딩스(6.66%) 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00%), 삼성SDI(3.60%), LG화학(2.32%) 등 3개 종목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1.68%), 현대차(-0.54%), 네이버(-2.32%), 기아(-0.75%) 등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7%) 오른 765.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762.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09억 원, 기관투자자는 211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실시간 급등주로는 케이티알파(23.56%), 싸이버원(17.02%), 차백신연구소(11.68%), 넵튠(12.67%) 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3.99%), HLB(0.45%), 카카오게임즈(1.39%), 펄어비스(1.35%), 에코프로비엠(4.42%), 씨젠(0.33%), 천보(2.75%)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셀트리온제약(-2.28%), 알테오젠(-1.41%)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