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7-12 11: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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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한다.
W컨셉은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 W컨셉은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W컨셉은 “영남권 대표적인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상징성을 활용해 전국구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겠다”며 “하반기에도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 전략’을 지속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O4O(Online for Offline)는 온라인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적용해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매장 중앙부에 브랜드를 조명하는 큐레이션 공간을 마련했으며 매장 입구에는 LED패널을 둬 W컨셉의 정체성인 온라인을 표현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에서는 W컨셉에 입점한 7500여 개 브랜드 가운데 20개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론트로우, 더오픈프로덕트, 유즈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와 언어펙티드, 르917옴므, 벌스데이수트 등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여름철 인기 브랜드인 꼴레꼴레, 솔트워터 샌들도 입점했다.
W컨셉은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W컨셉은 개점 한 달 만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으며 매출은 목표보다 130% 이상 높았다.
W컨셉 온라인 회원수도 오프라인 매장 개점 후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었다. 연령별 구매자수는 20~30대는 50%, 40~50대는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구성과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컨셉은 여성패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SSG닷컴이 2021년 5월 W컨셉을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