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하이난 의료관광특구에 필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플러스는 하이난 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2종에 관한 특별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바이오플러스가 필러 중국 특별수입허가를 받았다. |
가슴, 엉덩이에 적용하는 바디필러 '드네브'와 이마, 코, 턱 등 얼굴에 적용하는 필러 '스킨 플러스 하이알 임플란트' 등이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2월 하이난 쯔밍보아오국제병원에 문을 연 미용성형 프랜차이즈 병원을 통해 직접 제품을 수입하고 미용 시술을 시작하기로 했다.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을 통해 2023년 12월까지 중국 본토 판매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에 제품을 판매하고 향후 5년 안에 현지 프랜차이즈 병원 30개를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난 의료관광특구는 의료관광사업 육성을 위해 수입의료기기 허가, 임상연구, 임상사용 등에 관한 우대가 제공되는 지역이다. 바이오플러스는 하이난 의료관광특구에서 의료기업 쯔밍그룹과 손잡고 현지 고객에게 미용 및 성형 시술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적인 의료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특히 미용성형 분야는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현지 매출이 본격화하면 회사 실적과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