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5시16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4% 내린 279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은 큰 등락없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루나-테라 사태로 연저점을 찍은 뒤 상승하기는 했으나 상승세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현지시각으로 9일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인터내셔널 상무이사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지금 비트코인은 글로벌 붕괴가 아직 끝나지 않은 투기적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며 "아직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를 바닥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주식 하락의 영향으로 향후 6개월 동안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의 시세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2.57%), 바이낸스코인(-2.76%), 리플(-0.89%), 에이다(-1.15%), 솔라나(-3.25%), 도지코인(-2.06%), 폴카닷(-2.21%), 트론(-1.73%) 등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08%)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