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라인프렌즈’ 캐릭터 마케팅을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으로 확대한다.
미샤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한 ‘라인프렌즈에디션’을 아시아 1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
|
▲ 중국 온라인몰 '티몰'에서 판매되는 미샤의 '라인프렌즈에디션' 이미지. |
출시 국가는 중국과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미얀마,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가마다 10~70개 품목이 판매된다.
미샤는 국내에서 선보인 협업제품을 그대로 출시하지 않고 국가마다 차이를 뒀다. ‘M퍼펙트커버BB크림’ 등이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중국에서 인기를 반영해 협업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해외에서 라인프렌즈에디션 출시에 대한 요구가 높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출시가 각국에서 매출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샤는 1월 국내에서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제품을 처음 선보였는데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협업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