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유한양행 연구개발비 증가, 하반기 신약개발 성과 기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7-08 08:4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2분기 연구개발비가 늘어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하반기 발표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관련 성과가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올투자 "유한양행 연구개발비 증가, 하반기 신약개발 성과 기대"
▲ 유한양행은 연구개발비가 늘어 수익성에 부담을 안고 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유한양행 주가는 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722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9.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9% 줄어든 것이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해외사업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마케팅비와 연구개발비가 늘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은 현재 레이저티닙과 관련해 단일요법 임상3상, 글로벌 제약사 얀센 항암제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 임상3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요법 임상3상은 올해 안에, 병용요법 임상3상은 2023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한양행은 8월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레이저티닙 임상 데이터를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기존에 치료받지 않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임상, EGFR 돌연변이 폐암 재발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화학요법 병용요법 임상 등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세계폐암학회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공개되면 유한양행 주가의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8405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2.2% 증가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