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제철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안 사장은 5일 현대제철이 발간한 ESG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2022 비욘드 스틸'. <현대제철>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탄소중립추진단도 출범했다. 탄소중립추진단은 탄소중립 전략 및 중장기 체제 전환을 맡는다.
안 사장은 “2021년 연구개발본부 내 찬소중립 관련 기술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실을 신설하고 연구인력을 전진 배치해 저탄소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이외에도 세계적 광산업체 등과 협약을 통해 저탄소 원료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한 적용기술도 효율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탄소중립 기반 구축,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 재편,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등을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올해는 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목표와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등 친환경 설비 투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강화 활동 및 커피박 재자원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성과 등을 다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