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민주노총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문제 해결에 산업은행 나서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05 16: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은행의 개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5일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문제 해결에 산업은행 나서야"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민주노총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 된다”고 말했다.

하청노동자들이 펼치는 요구의 정당성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하청노동자들은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라는 정상적 노동조합 활동의 보장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하청노동자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의 거부 행위는 ‘원청사용자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는 대법원, 노동위원회, 국가인권위,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결정과 권고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라며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역시 직접 대화와 교섭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는 6월2일부터 임금 30% 인상, 단체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