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하락 계기 없어, 1300원 다시 돌파 예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7-04 08:5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재차 130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하락 계기 없어, 1300원 다시 돌파 예상"
▲ 달러 이미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 선호 현상이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하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1일(현지시간) 기준 –2.1%로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6%인데 통상 2개 분기 연속으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간주한다.

6월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향한 규탄과 우크라이나에 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확인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힘을 더해준 점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를 동반한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원/달러 환율은 금리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에 영향을 받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직전 거래일인 1일 원/달러 환율은 129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