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4일부터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2562호를 공급하기 위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토지주택공사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빌려주는 공공임대주택을 뜻한다.
토지주택공사는 3월 실시한 1차 정기모집을 통해 4340호를 공급했다. 이번에 2차로 전국 76개 시·군·구에서서 모두 2562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238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1324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1299호, 그 외 지역에서 1263호가 공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유형별로 각각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 공급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는 8월 말 팔표된다. 이후 입주자격 검증 등을 거쳐 9월 이후에 입주하게 된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