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LG전자의 LG베스트샵 일부 매장을 통해 아이폰 자급제 모델을 판매한다.
1일 전기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7월 중으로 LG전자 LG베스트샵을 통해 자급제 아이폰 모델을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앞서 2021년 8월부터 LG베스트샵 150여 개 지점에서 이동통신사용 아이폰 모델을 판매해 왔다.
이통사용 모델 뿐만 아니라 자급제 모델을 향한 수요가 늘면서 애플이 LG전자와 협의를 통해 LG베스트샵에서 자급제 아이폰 모델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애플이지만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었던 만큼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애플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2%로 삼성전자(7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2022년 1분기 시장점유율은 62%로 삼성전자(16%)의 약 4배 수준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