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스트칩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칩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그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전환했다.
1일 오전 11시7분 기준 넥스트칩 주가는 시초가보다 13.41%(2300원) 내린 1만4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넥스트칩의 시초가는 1만7150원에 시작해 개장 직후 주가가 9% 넘게 오르며 1만87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제조기업으로 2019년 앤씨앤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에 탑재하는 이미지처리 프로세서기술, 고해상도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와 자율주행차량에 들어가는 영상인식용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앞서 6월16일과 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87곳이 참여해 경쟁률 1623.41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넥스트칩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상단(1만1600원)보다 높은 1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같은 달 21일과 22일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청약 경쟁률 1727.6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7조2994억 원을 모았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