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보험사에 주문, "경기침체에 대비해 자본확충해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30 17:0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보험사에 주문, "경기침체에 대비해 자본확충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6월30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에 경기침체를 대비해 자본력 확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30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금리 급등,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보험회사는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 자본관리를 강화하고 자본확충 시에는 유상증자 등을 통한 기본자본 확충을 우선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다양한 금리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에 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보험사가 고위험자산에 관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중단 사태 발생 등으로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부실화될 위험이 증가했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시 후순위 투자 비중이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대출 관련 여신감리를 강화하고 대체투자 관련 자산 건전성 분류의 적정성에 대해 자체적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회사는 해외채권 등 상당규모를 외화자산으로 운용하면서 91% 가량을 외환 파생상품을 통해 헤지하고 있다”며 “환헤지 전략을 단기에서 장기로 전환하여 외화 유동성 관리는 물론 국내 외환시장의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