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슈퍼가 유통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롯데슈퍼는 7월1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와 유통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 B.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피칭데이 모습. |
현재 롯데슈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는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리테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3개 팀을 선발한다.
올해 모집 주제는 △매장상태 인식 △고객 셀프계산 △무인 전화주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유통 혁신에 기여하는 자유주제 등이다.
롯데슈퍼는 5~6월 모집을 통해 상위 9개 팀을 추렸고 7월1일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최종 3개 팀 선정을 위한 PT발표 심사를 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슈퍼 현업 부서와 연결돼 약 6개월 동안 협업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실험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고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가 3회째로 2020년에는 롯데마트, 2021년에는 롯데월드가 협약해 진행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이전 회차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의 다수는 프로그램 이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롯데마트와 롯데월드를 비롯한 기업들과 실제 사업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유통 혁신을 위한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