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29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식을 열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출발편 탑승객 1명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나미오카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하네다 노선 출발편 탑승객 가운데 1명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탑승객 전원에게는 그립톡, 아시아나 케어플러스 키트(방역용품), 필기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2년3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8시40분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오전 10시4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하네다공항에서 12시5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2시25분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공동 운항도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60만 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핵심 노선이다”며 ”그동안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온 만큼 고객들의 편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