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2-06-28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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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28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 검사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7월4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법무부가 28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취임 뒤 부활시킨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장에는 단성한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단 부장검사는 사법농단 수사팀에서 한 장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삼성웰스토리 수사를 담당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범죄수익환수부장에는 이정섭 대구지검 형사2부장, 임세진 부산지검 공판1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에도 특수부 출신 검사들이 배치됐다. 1부장은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 부장검사, 2부장은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 5부장검사, 3부장은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검사가 각각 맡게 됐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성 검사는 ‘산업부 블랙리스트’사건을 조사했다.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검찰 인사는 검찰에 산적한 주요 현안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각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검사를 해당 부서에 배치하는 적재적소 원칙을 기준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