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셀이 새로운 항암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GC셀은 최근 T세포림프종 치료제 'CT205A'를 후보물질에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 GC셀이 T세포림프종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사진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작용 이미지. < GC셀 > |
CT205A는 T세포림프종에서 발현하는 항원 CD5를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CT205A는 환자의 세포를 활용하는 기존 자가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와 비교해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적다.
T세포림프종은 B세포림프종과 비교해 치료 방법이 거의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병용화학요법을 활용한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약 5.8개월(중앙값)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제연구소장은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을 뛰어넘을 신규 치료법으로 해마다 고성장하고 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CT205A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GC셀은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2021년 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