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필리핀 국방부의 원해경비함 6척 수주, 7500억 규모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6-27 15:1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으로부터 7500억 원 규모의 수상함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24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에 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필리핀 국방부의 원해경비함 6척 수주, 7500억 규모
▲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원해경비함 조감도.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과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버나드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부사령관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원해경비함은 2400톤급 수상함으로 길이 94.4m, 폭 14.3미터이며 최대속력 22노트(시간당 41km), 순항속력 15노트(시간당 28km)를 낸다.

특히 이 원해경비함은 항속거리 5500해리(1만190km)로 장시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76mm 함포 1문과 30mm 부포 2문이 탑재된다. 또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 및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까지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맞춤형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필리핀 국방부의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인도했고 지난해에는 초계함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원해경비함 수주를 바탕으로 함정 분야의 해외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상훈 본부장은 “세계 시장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유형의 함정을 개발하고 수출한 경험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 전략과 함께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술 중심의 신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