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을 위한 보험료로 매달 4억2천만 원씩 보험료를 납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45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보다 6.16%(6500원) 내린 9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KBS는 23일 오스템임플란트가 최 회장을 피보험자로 하는 초고액 종신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종신보험의 납입 기간은 10년, 납입 보험료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나 임원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업계에서는 거액의 퇴직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으로 통한다고 전해졌다.
현재 보험 수익자는 회사로 되어 있지만 일정한 시점 이후 수익자를 최 회장으로 변경하면 수백억 대 보험 혜택을 회장이 받아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직원의 2215억 원 규모 횡령사고로 올해 첫 거래일인 1월3일부터 거래정지된 뒤 4월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