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안타증권 "실적 우려나 환율 상승은 제한적, 물가 금리는 시간 필요"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23 09:2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시 반등을 기다리며 앞으로 기업실적, 물가와 금리, 원/달러 환율을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반등의 계기는 침체 우려의 완화와 이에 따른 인한 투자심리의 개선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조건은 기업실적, 물가와 금리, 원/달러 환율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실적 우려나 환율 상승은 제한적, 물가 금리는 시간 필요"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기업실적을 향한 비관론이 확산하며 증시 하향 조정 우려가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은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실적시즌의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이 쇼크 수준만 아니라면 주가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물가와 금리는 증시 반등에 영향을 주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연속적 물가 하락 신호'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제유가를 예로 들면 계절적 수요 요인이 반영된 유가의 흐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5월말~9월초는 차량운행이 많은 '드라이빙 시즌'으로 꼽힌다. 1년중 가장 많은 평균 주행거리가 산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성을 지닌다.

이 기간이 지나야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가도 안정되고 이는 연준이 원하는 물가 하락 신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고점을 경신하면서 우려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그러나 외국인 순매도에도 고점을 크게 높이고 있지 못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