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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GS건설 목표주가 하향, 건자재값 상승 주택사업 수익 둔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6-22 08: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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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도시정비시장에서 강력한 수주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건자재값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투 "GS건설 목표주가 하향, 건자재값 상승 주택사업 수익 둔화"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선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GS건설 주가는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도시정비 위주로 주택수주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장기화되는 원자재가 상승 추세 및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주택부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건자재값이 오른 탓에 주택·건축부문 원가율이 3%포인트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는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원가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주도급사업은 건자재값 상승분을 수주금액에 반영하는 데 발주처와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도시정비사업도 상대적으로 경쟁강도가 높은 시장으로 오른 자재값을 전부 수주금액에 반영이 어려워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이주비 지원 등의 금융비융도 부담이 되는데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게 된다.

다만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으로 도시정비부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은 신사업부문에서 모듈러주택사업도 건자재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자재값 상승분을 소비자가격에 100% 전가하기 어려운 만큼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부분 모두에서 기대치를 일부 낮출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GS건설은 3분기까지 해외건설 수주 상황도 더딘 흐름이 예상됐다.

GS건설은 해외건설부문에서 경쟁입찰 참여 자체를 제한하고 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호주 인랜드레일 프로젝트 계약시기도 2023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필리핀 통근열차 1공구(4천~5천억 원)사업 등은 4분기에 입찰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9387억 원, 영업이익 929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3.8% 증가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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