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맵모빌리티가 공항버스와 화물차 등에 탑재할 자율주행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강남 마스오토 본사에서 자율주행솔루션 개발업체 마스오토와 '자율주행 플릿(fleet)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SEA담당(왼쪽)이 서울 강남 마스오토 본사에서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이사와 '자율주행 플릿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
마스오토는 고가의 장비 없이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마스오토의 자율주행솔루션을 공항버스나 화물차 등에 탑재해 도로환경 및 차량제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티맵모빌리티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맵모빌리티와 마스오토는 자율주행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지자체 등 정부 정책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도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SEA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서도 선도적인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자율주행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스오토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기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주행데이터 수집능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