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전날보다 7.42%(1150원) 상승한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전날보다 1.61%(250원) 오른 1만5750원에 장을 시작했는데 이후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다.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자사주 취득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도 당시 60억 원에서 50% 이상 커졌다.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주 매입 소식을 알리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강화뿐 아니라 사업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현재 자사주 115만780주(4.57%)를 보유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