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0일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9%(1.01달러) 상승한 배럴당 114.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노예해방일 대체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뒤 경기 둔화 우려에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다만 올해 원유시장에서 급격한 과잉 공급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예상이 힘을 받으며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15일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제유가는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다만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산유국 모임(OPEC+)이 빠르게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적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