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열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유한양행> |
[비즈니스포스트]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일을 맞아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20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중인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현재 해외 허가 및 국내 정식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조 사장은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며 “‘위대한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장기근속자 표창식도 진행했다. 정동균 전무 등 30년 근속사원 36명, 20년 근속사원 51명, 10년 근속사원 62명 등 장기근속자 149명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