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스텝 여파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1%(1500원)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8100원까지 떨어지며 직전 거래일인 17일 5만9400원에 이어 이틀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아래로 내린 것은 2020년 11월4일 이후약 1년 7개월 만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보유 비율도 50% 아래로 내렸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 비율은 직전 거래일 기준으로 49.97%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이 50%를 밑돈 것은 2016년 4월(49.59%) 이후 약 6년 2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6월들어 3일과 16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연일 하락했다.
앞서 7일부터 15일까지는 무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16일 반짝 상승전환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부터는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썼고 17일부터 다시 신저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