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제품 부문에서 본상 3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디자인시상식
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XT'와 '다이나프로 AT2 엑스트림(Xtreme)',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RS3'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나프로 XT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러기드 터레인(기복이 심한 지형) 타이어다. 견고성이 높은 다각형의 블록과 넓은 지그재그 홈을 갖춰 거친 노면조건에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했다.
다이나프로 AT2 엑스트림은 올 터레인 타이어로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긴 마일리지를 보장하는 주행거리와 향상된 소음 감소 능력을 갖췄고 다각적인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를 통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도 강화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도 3PMSF 인증을 받았다.
다이나프로 XT와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지난해 미국의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한국타이어는 윈터 아이셉트 RS3를 놓고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 핸들링을 보이며 메인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가장자리에 미세 홈을 새겨 접지 면적을 넓힘으로써 눈 내린 커브길에서도 밀착해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53년부터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