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을 짓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 ‘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SDR)’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
기흥캠퍼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생산기지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사무직 인력들은 그동안 독립 사옥 없이 기흥캠퍼스의 여러 건물을 임대해 근무해왔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연구개발과 경영지원 등 5천여 명의 인력들이 신사옥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사옥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처럼 저층부가 연결된 형태로 2개의 빌딩이 들어선다.
2024년 상반기에 완공해 같은 해 중순부터 연구개발과 마케팅, 재무·회계, 법무 등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사무직 인력이 차례로 입주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건물 건축비 6856억 원을 비롯해 약 1조4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