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고객수 회복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BGF리테일 목표주가 23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BGF리테일 주가는 17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고객수 회복이 실적 신장을 이끌 것이다”며 “3월부터 시작한 등교 정상화와 5월 시작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정책 시행으로 편의점 산업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05억 원, 영업이익 7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28.8% 늘어나는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2022년 1분기 BGF리테일의 기존점 고객수는 -1%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0% 이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기간 편의점 산업 고객수 하락을 이끈 요인은 비대면 수업과 유동인구 감소였다”며 “고객수 하락을 이끌던 요인이 모두 사라졌고 본격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나들이 수요도 증가해 즉석식품, 음료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490억 원, 영업이익 2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33%, 영업이익은 33.67%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