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 사옥에서 ‘빅데이터 간편식 공동사업 및 식자재 유통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찍고 있다. < SPC삼립 > |
[비즈니스포스트] SPC삼립이 야놀자클라우드와 간편식, 식자재 유통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협약을 맺었다.
SPC삼립은 15일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간편식 공동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핵심 경쟁력을 공유해 빅데이터 간편식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계열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웨이팅 관리 서비스 ‘나우웨이팅’의 맛집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한다. SPC삼립은 이 데이터에 기반해 ‘줄서는 맛집 간편식’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줄서는 맛집 간편식은 고객이 자주 찾는 매장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 기반의 간편식’이라고 SPC삼립은 설명했다.
SPC삼립은 6월 안에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숯불 닭갈비 전문점 ‘효계’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이기로 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 SPC삼립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B(식음료)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외식업 파트너들을 통해 줄서는 맛집들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PC의 식자재 유통 노하우와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식자재 공급경쟁력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