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그룹 투자 CBM, 세계 최대 1만 명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만든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15 14:5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 투자를 받은 미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CBM이 대략적인 증설 목표를 제시했다.

CBM은 현지시각으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포치료제 제조를 위한 배양시설(수트)와 지원 인프라 등에 관한 대규모 확장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K그룹 투자 CBM, 세계 최대 1만 명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만든다
▲ CBM 전경.

새로운 배양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만 명분에 이르는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BM에 따르면 이는 세계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다.

증설에 필요한 비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CBM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최소 수억 달러 수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요르그 알그림 CBM CEO는 “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생산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를 즉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BM은 세포유전차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DNA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핵심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BM의 이번 증설은 SK그룹에서 받은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SK그룹은 올해 1월 의약품 위탁생산전문 자회사 SK팜테코를 통해 CBM에 3억5천만 달러(4200억 원)를 투자함으로써 2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SK그룹은 CBM이 2025년까지 70만 평방피트(약 6만5천 ㎡) 규모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설명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