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자동차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최고 계약대수 기록을 새로 썼다.
쌍용차는 13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2천 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으로 기존 사전계약 첫날 최고 실적은 2005년 10월 출시된 액티언의 3013대였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앞으로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