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신증권 "화물연대 파업에도 철강업계 연간실적에는 영향 없을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6-15 08:4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철강업계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올해 2분기 출하가 줄어들 수 있지만 연간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윤석열 정부 임기 초반에 발생한 첫 대형 파업”이라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조합원의 생업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명분도 상실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조만간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대신증권 "화물연대 파업에도 철강업계 연간실적에는 영향 없을 것"
▲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트레일러들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는 7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 확대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선재 및 냉연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지주, 고려아연 등 5개 기업 모두 출하량 감소를 겪고 있다”며 “적재 공간 부족을 이유로 일부 공장 생산을 중단한 포스코만 제외하고 현재까지 가동중단 문제는 없다”고 분석했다.

국내 철강기업들의 원료 조달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로의 주 원재료는 해상을 통해 운송돼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전기로 원재료인 철스크랩은 육상을 통해 운송돼 파업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미리 확보한 원재료 재고를 바탕으로 생산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안에 파업이 끝난다면 철강기업들이 생산량 조절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발생한 출하 차질은 출하량 상승을 통해 만회할 수 있는 수준으로 2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연간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