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외의 국가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나온 것은 1892년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설립된 이후 130년 만에 처음이다.
김 회장은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뽑힌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경제, 문화,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사례를 모델 삼아 동계스포츠에서 소외된 세계 여러 나라들에게 희망과 격려,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29~31대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김 회장의 부인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둘째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2000년 결혼했다.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