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차관(왼쪽 첫 번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왼쪽 두 번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 강호성 CJENM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9일 서울 마포구 CJENM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문화교류에 적극 나선다.
CJENM은 9일 서울 마포구 CJENM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문화교류와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J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와 음악, 공연, 음식, 문화유산, 건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증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문화행사 공동개최, 문화 콘텐츠 공동투자, 교류 프로그램 개발, 인재양성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영화 분야에서의 적극적 협력이 예상된다.
CJENM은 사우디 영화위원회와 함께 두 나라를 겨냥한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사우디에서 열리는 ‘홍해국제영화제’에 CJENM의 영화를 출품하기로 했다.
또한 두 나라 문화업계의 창작자들이 협업할 기회를 만들고 글로벌 콘텐츠 유통 트렌드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분석 인사이트를 공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EN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다각도로 문화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CJENM의 콘텐츠사업 영역이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