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럽 7월 기준금리 인상해 '제로금리'시대 끝낸다, 연말 1%대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6-10 09:1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중앙은행(ECB)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

시장에서는 연말 유럽의 기준금리가 1%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7월 기준금리 인상해 '제로금리'시대 끝낸다, 연말 1%대 예상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통화정책회의 결정을 설명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인스타그램>

유럽중앙은행은 9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유럽중앙은행은 2016년 3월 기준금리를 0%까지 내린 뒤 현재 6년 넘게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와 식량자원의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중대한 도전”이라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계속해서 나빠지면 9월에는 더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이 9월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적극적 통화정책을 구사하기보다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다소 소극적 정책을 펼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유로존의 중립금리가 낮고 유로존 내 재정상태가 취약한 국가의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유럽중앙은행은 빅스텝보다는 온건한 인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기준금리 1%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은 연말까지 7월, 9월, 10월, 12월 등 4번의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결정한다. 매 회의 때마다 기준금리를 0.25%씩 올리면 연말 기준금리가 1%가 된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