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합금강 '신기술인증' 획득,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시장 공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6-09 11:4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합금강 '신기술인증' 획득,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시장 공략
▲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이 적용된 E-GMP. <현대제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해당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현대차·기아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대제철이 합금성분 설계 및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현대차·기아가 소재개발 기획과 시제품 제작을 맡았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합금강이 기존 감속기 부품에 들어가는 강종보다 열변형이 48% 향상돼 기어 구동 시 발생되는 소음을 감소시켜 주행 정숙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온 안정성을 확보해 감속기 기어 내구성을 기존보다 약 2배 이상 늘렸다고 덧붙였다.

새 합금강은 올해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에 적용된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새 합금강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신기술인증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로서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정부에서 투자하는 연구개발(R&D)사업을 신청할 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독자개발한 소재에 관한 신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