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차이가 7억 원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기업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2년 5월 한강 남쪽 11개 자치구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의 평균 매매가격은 18억9970만 원으로 집계됐다.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
강북지역 자치구 14곳의 같은 평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893만 원으로 강남과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7억 원에 이르렀다.
2017년 5월 강남과 강북지역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차이가 3억2519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 사이 두 지역 아파트값 격차가 두 배 넘게 더 벌어진 셈이다.
강남과 강북 아파트 전세가격 차이도 커졌다.
올해 5월 기준 강남 중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9억3233만 원, 강북은 6억3386만 원으로 조사됐다.
두 곳의 전셋값 격차는 5년 전(9175만 원)과 비교해 2억9847만 원으로 벌어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