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이와 연결된 상업시설이 영업을 재개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에 롯데그룹과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타워 건립사업에 진정성을 담보할 구체적 설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부산 롯데타워를 2025년까지 건립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이 최근 제시한 준공목표인 2026년보다 시기를 1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시민 공모를 통해 롯데타워의 명칭을 선정하고 건립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완공 후에도 지역업체의 최우선 참여를 우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시는 5월31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이 건물에 붙어 있는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6월1일을 임시 정기 휴무일로 정해 영업을 중단했다.
부산시가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 승인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는 롯데그룹 측이 부산 롯데타워 건립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