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SH공사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산정 일부 위법, 감사원 주의 요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5-31 17:0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산정에 부당한 점이 있었다는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3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산정을 놓고 감사한 결과 위법, 부당 사항이 확인됐다”며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를 재산정한 뒤 미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정산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고 앞으로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요구했다”고 밝혔다.
 
SH공사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산정 일부 위법, 감사원 주의 요구
▲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도시개발사업의 조성원가를 산정할 때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10개 개선사업 가운데 공사가 준공된 7개 사업에서는 사업시행자가 부담금을 161억900만 원 감액된 금액으로 납부완료한 상태였음에도 조성원가에 부담금을 감액 전 금액으로 과다 반영했다.

서울시가 부과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에서는 과소 반영이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로부터 이미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으로 371억5천만 원을 부과 받았음에도 193억8766만여 원으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임의 산정한 뒤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구체적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마련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도시 건설 신규사업비로 310억1783만여 원을 부당하게 반영한 점도 드러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감사결과를 놓고 “이견 없이 감사결과를 수용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직원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전담관리 및 감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견을 감사원에 전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