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건희 대통령실 사진 둘러싼 공방, 김어준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31 12:0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건희 대통령실 사진 둘러싼 공방, 김어준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9일 본인의 팬클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코바나 컨텐츠대표가 함께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인 김어준씨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국도 부인이 사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에 가지 않는다”며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등장하는 때는 해외 정상 부부를 맞는 일 등의 공식행사 뿐이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 사진에 관한 김건희 팬클럽 측 반박을 재반박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건희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대표는 편안한 옷차림에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김씨는 30일 김건희 대표가 공적 업무공간인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대통령과 사진을 찍고 이를 공식적 절차가 아닌 팬클럽을 통해 배포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보안시설로 분류돼 사전에 허가받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나 녹음 등이 불가능하다. 또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 등의 자료는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공보 담당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건희 대표의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이 부인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인과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반박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강 변호사의 반박에 관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바마가 사진을 찍은 장소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이 아니라 대통령 관저”라며 “제대로 알고 답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남편 일하는 곳이 궁금해서 휴일에 조용히 찾아갈 수는 있지만 김건희 대표는 휴일도 아닌 평일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이는 공사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대표 사진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 사진을 보고) 처음엔 사저 거실인 줄 알았다”며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의 기밀사항을 다루는 곳으로 결코 사적영역이 아닌데 거실처럼 드나든다면 (김 대표가) 국정도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KB금융 양종희 테더·써클과 연합전선 강화, 디지털자산 주도권 잡는다
K조선 1분기 수주점유율 20%로 2%p 증가, 중국과 격차 50%p
이란 전쟁에 원자력 에너지 장점 부각, "화석연료보다 우라늄 운반이 쉽다"
[중동발 3고 쇼크①] 환율·물가·금리 동시 압박, 한국 경제 '복합위기' 터널 진입 ..
한화에어로 풍산 탄약사업 매각 '단독 입찰', 성사 여부는 정부와 풍산 소액주주 동의에..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수주전 분수령, 이한우 3구역 여유 속 5구역에는 긴장
팔도 러시아법인 배당 2년 연속 '제로', 윤호중 '수백억 배당' 유지하는 비결은?
호반건설 실적 후퇴에 멋쩍은 한진칼 '성공투자', 김대헌 돌파구 마련 고심
중국 CATL 올해 선박용 배터리 사업 인력 2배 확대 계획, "잠재력 확신"
트럼프 철강 관세 재편에 `역효과` 비판, 삼성전자 LG전자 가전 '최악'은 피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