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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홀딩스 광윤사 지분구조 첫 공시, 신동빈 일본롯데 14곳 대표 맡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5-30 1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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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홀딩스 광윤사 지분구조 첫 공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일본롯데 14곳 대표 맡아
▲ 롯데그룹에서 공시한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구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등 일본 롯데 계열사의 주주 및 출자 현황이 처음으로 공시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롯데 계열사 19곳 가운데 14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30일 공시된 롯데지주 및 동일인 신동빈 회장의 대규모 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면 호텔롯데 대주주인 롯데홀딩스에서 동일인측이 차지하는 지분은 71.19%다.

신동빈 회장 2.69%,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롯데재단 0.22%, 광윤사 28.14%, 임원지주회 5.96%, 신영자 3.15%,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10.65%, 미도리상사 5.23%, 패밀리 4.61, 롯데그린서비스 4.10%, 경유물산 3.21%다.

경유물산은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와 딸인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의 자산관리회사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올라 있는 회사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를 통해 롯데호텔에 간접 출자하고 있다.

광윤사의 지분 구조는 신동빈 회장 39.03%,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50.28%, 신격호 전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10%,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0.28%, 롯데재단 0.4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롯데홀딩스와 광윤사는 모두 비상장사기 때문에 외부에 정식으로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만 하기 때문에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회사들의 지분구조가 처음 공개된 것이다.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 롯데 계열사는 모두 19곳이다. 그 밖에 싱가포르 회사 1곳, 홍콩 회사 1곳이 포함된다.

일본 계열사 19곳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기업은 14곳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롯데그룹 일본 회사와 관련해 공개됐던 출자현황 및 지분 구조 자료는 2016년 2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10월 말 기준 롯데그룹 해외계열사 소유현황 자료가 유일했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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