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직원 자녀의 우선채용 제도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와 채권단의 구조조정 압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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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종업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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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사원복지 대폭 축소 추진"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5/28251_41018_10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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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101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왼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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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자구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요구하는 만큼 종업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 규정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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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단협에서 노조에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휴일 중복수당 한시적 중단, 하기 집중휴가제 폐지, 회갑 등 경조사 휴가 삭제, 법원의 최종 판결 결과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적용 등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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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도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조에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과 해외연수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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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1천여 명의 사무직 인원을 희망퇴직 시킨데 이어 생산직 인원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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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3월 경영 위기와 관련해 “일감이 줄어든 만큼 호황기에 만든 지나친 제도와 단협을 현실에 맞게 고치겠다”며 “이제 노조도 회사의 생존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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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노조가 없어 직원 자녀에 대한 특별채용 조항이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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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의 직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은 과거 조선업계가 호황을 누릴 때 만들어졌다. 조선업계는 호황기 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사람을 뽑으면서 나중에 자녀까지 뽑아주겠다고 약속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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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3월에 노조가 있는 100명 이상 사업장 2076곳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사업장 가운데 단협에 조합원 가족을 특별·우선채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곳은 약 25.1%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업장들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