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김재훈 유한양행 전무(왼쪽)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 |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고용 여건을 개선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은 27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정착에 공헌한 기업에 주어진다.
유한양행은 고용평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성노동자의 장기 근속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해 여성노동자와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산 전후·휴가후 고용유지율 및 육아휴직후 복귀율이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또 공정한 채용을 위해 외부기관 서류전형과 블라인드 면접, 면접관의 부패방지 서약서 작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육아지원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데도 힘쓰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기업활동을 통한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창업정신을 계승 발전해 유한만의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