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5-30 10:58:3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리싸이클플랫폼서비스, 그린에너지플랫폼과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해당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협력한다.
이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차로 올해 말까지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과 동대구서브터미널 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한국전력공사와 ‘제3자 PPA’를 체결한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사이 합의내용을 기반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전기사용자와 각각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와 거래하는 제도다.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2개 터미널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9.1GWh(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 7.7GWh, 동대구서브터미널 1.4GWh) 규모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연 4185톤가량 줄일 것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보고 있다. 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해 배출한 탄소량의 7.8%를 줄이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체결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