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일사료, 고려산업 등 사료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곡물가격 급등 우려가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일사료 주가는 전날보다 25.36%(1960원) 뛴 9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산업 주가는 12.33%(800원) 오른 7290원에, 현대사료 주가는 97.82%(9400원) 더해진 12만96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 팜스토리(7.28%), 우성(5.00%), 선진(4.71%), 미래생명자원(4.35%), 이지홀딩스(4.33%) 등 주가도 상승했다.
한동안 급등했던 곡물가격이 진정되면서 사료주 주가도 안정세를 보였지만 다시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는 데 따라 곡물가 급등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 중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면서 동물용 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원재료 가격 급등이 사료 판매가 인상을 불러와 사료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됐고 사료 관련주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4월 말 역대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던 곡물가격이 5월들어 다소 하향안정화 양상을 보이면서 사료주 주가도 진정됐다. 박안나 기자